[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투자제작사인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용화 감독)가 네이버웹툰과 함께 조석 작가의 ‘조의 영역’을 VR툰으로 제작한다.
‘조의 영역’은 지난 2013년 1월에 1부가 완결된 이후 약 5년 만에 새로운 스토리로 2부를 재연재 중인 작품으로, 가뭄이라는 재난 상황 속 인간과 물고기의 대치라는 신선한 설정, 매회 새롭게 드러나는 반전 스토리, 강렬한 캐릭터들이 조석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표현되어 기존의 볼 수 없었던 재난 스릴러 장르의 웹툰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덱스터는 ‘조의 영역’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하고 독창적인 크리처, 어인화라는 설정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적 재미 등 VR콘텐츠로서 유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스릴러적인 요소를 갖췄다는 점에서 이번 웹툰을 VR TOON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의 영역’은 VR TOON으로는 최초로 연작 시리즈로 공개할 예정이라 실제 웹툰처럼 다음 편을 기다리는 묘미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덱스터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를 제작해 제 71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마켓을 통해 세계 시장에 공개, 국내 외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과함께VR’을 비롯해 우주공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SF 애니메이션 ‘From the Earth'(장형윤) 감독,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공포물 ‘지박령'(Trapped)] 등 올해 10편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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