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예고편 속 ‘주상숙’은 시민들 앞에서는 믿음직한 3선 의원처럼 보이지만 뒤로는 청탁을 마다하지 않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뻥쟁이 의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주상숙’의 평화로운 나날도 잠시, “거짓말이 제일 쉬웠던 그녀”, “진실의 주둥이(?)를 얻다!”라는 카피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정치 인생 반전을 예고한다.
선거를 앞두고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자 “무조건 대통령은 한 번 해먹어야죠”, “백수한테 무슨 사장님이야” 등 그 동안 숨겨왔던 속마음을 본의 아니게 드러내는 ‘주상숙’의 모습과, 그로 인해 괴로워하는 보좌관 ‘박희철’, 남편 ‘봉만식’의 모습은 일상적인 거짓말에 묻혀 사는 사람들에게 남다른 공감포인트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역대급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촌철살인 코믹 티키타카로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예고하면서, 라미란부터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까지 ‘뻥쟁이 군단’이 총 집합하여 선사하는 코미디는 과연 어떤 색다른 웃음을 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직한 후보’는 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정직한 후보’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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