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극장가 새 판이 시작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특별시민'(박인제 감독)은 개봉 첫날인 26일 18만4452명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별시민’은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선거전을 그린 영화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라미란 등이 출연했다.
같은 날 개봉한 이선균, 안재홍 주연의 코믹 사극 ‘임금님의 사건수첩'(문현성 감독)은 10만8046명을 불러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동안 침체기를 겪던 극장가는 활력을 되찾게 됐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9일 대통령선거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한국영화 기대작 두 편이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관객들의 시선을 다시금 극장가로 끌어당기는 데 성공한 것.
한편 같은 날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7만1651명(누적 279만6450명)으로 3위에, ‘아빠는 딸’은 1만24명(누적 58만9402명)으로 4위에, ‘미녀와 야수’는 7640명(누적 504만9931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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