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맷 리브스 감독)이 대립 포스터를 공개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해외에서 먼저 공개돼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대립 포스터는 인간군을 이끄는 대령과 진화한 유인원의 리더 시저, 종의 운명을 짊어진 두 리더의 강인한 모습을 담고 있다. 표정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대령과 시저의 강렬한 포스와 넘치는 아우라가 분위기를 압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대령 포스터에 담긴 “승자만이 살아남는다”, 시저 포스터에 담긴 “자유를 위해, 가족을 위해”라는 문구는 종의 운명이 걸린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각각의 절박함과 당위성이 느껴져 인간과 유인원 간의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치열한 대립을 예고한다.
여기에 대령과 시저의 모습 뒤로 펼쳐진 거대한 설원과 그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유인원과 인간 군대의 대립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전쟁의 최후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8월 1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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