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포드 V 페라리’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로 기대를 모은다.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실화를 그린 작품.
1960년대, ‘포드’는 극심한 매출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스포츠카 레이스의 절대적 1위 ‘페라리’와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자신이 당한 수모를 설욕하기 위해 ‘포드’의 간부들에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24시간 동안 레이서 3명이 번갈아 가며 1만3629Km의 서킷을 가장 많이, 빠르게 돌아야 하는 극단의 자동차 경주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가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페라리’를 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포드’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자 출신이자 미국 자동차 레이싱계의 전설적인 인물 ‘캐롤 셸비’를 고용하고, ‘셸비’는 자신의 파트너로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지만 열정과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인 레이서 ‘켄 마일스’를 지목한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레이스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가 놀란 도전을 감행한 두 남자 ‘캐롤 셸비’와 ‘켄 마일스’의 이야기는 올겨울 관객들을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은 “말하는 것만 해도 전율이 느껴지는 이야기”라며 불가능에 가까웠던 그들의 도전과 열정에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포드 V 페라리’는 1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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