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캐릭터 포스터가 26일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김규평(이병헌 분), 박용각(곽도원 분), 곽상천(이희준 분)의 상황과 성격을 대변하는 대사 및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은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날카로운 눈빛, 그리고 “각하 곁을 제가 지키겠습니다”라는 대사로 남다른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은 화려한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각하는 2인자는 안 살려놔”라는 말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경호실장 곽상천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각하가 국가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기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김규평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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