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주연이자 제작자인 마고 로비가 “‘조커’보다 하이텐션 영화”라고 차이점을 밝혔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솔로 무비다.
2020년 DC 코믹스 첫 주자이자 달라진 DC의 새 도약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원더 우먼’, ‘아쿠아맨’, ‘조커’에 이어 또 한 번의 성공가도를 예고하고 있다.
적역 캐스팅으로 정평이 난 배우 마고 로비가 DC의 매력적인 빌런 ‘할리 퀸’ 역을 맡아 더욱 역동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선보인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처음 등장한 마고 로비의 할리 퀸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마고 로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촬영 중 할리 퀸과 사랑에 빠졌다. 영리하고 불안정한 할리 퀸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조커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파괴적인 사랑에 대해 샘 세퍼드가 쓴 ‘사랑에 빠진 바보’ 극본을 읽었고 정신분열증이 있으나 성공한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테드 토크를 들었다. 즐겁게 DC 코믹스 세계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할리 퀸은 예측 불가능하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 이 부분이 배우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마고 로비는 이번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해 시나리오부터 감독 선정 등 여러 부분에 관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개봉 1년 전, 할리 퀸의 스핀 오프 제작을 확정하고 시나리오에 착수했고, 전 영화와 달리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는 친화력 넘치는 할리 퀸이 여자 친구들과 함께 등장하는 ‘트레인스포팅’ 같은 아름다운 혼돈을 그려냈다.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헌트리스’, 죽여주는 목소리를 지닌 미스터리한 존재 ‘블랙 카나리’, 부패한 고담시 경찰 조직을 경멸하는 ‘몬토야’ 형사와 사건의 열쇠를 숨긴 아이 ‘카산드라’로 이뤄진 버즈 오브 프레이팀을 결성했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저니 스몰렛, 로지 페레즈, 엘라 제이 바스코가 마고 로비와 팀워크를 펼친다.
마고 로비는 DC 캐릭터를 새롭게 그려낸 영화 ‘조커’에 대해서 “호아킨 피닉스가 엄청난 일을 해냈다. 하지만 ‘버즈 오브 프레이’는 토드 필립스의 영화와는 전혀 다르다. ‘조커’가 현실적이라면 우리 영화는 하이텐션이다“라고 설명했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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