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염력'(연상호 감독)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여름 1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전대미문 재난 영화 ‘부산행’의 공유와 최우식이 질문하고 ‘염력’이 답하는 특별한 제작기 영상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부산행’에서 ‘석우’ 역을 맡은 공유는 “좀비에 이어 초능력까지 어떻게 이런 신선한 영화를 구상하게 되신 건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한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보통의 소시민적인 사람이 큰 능력을 가졌을 때 생길 수 있는 재미난 일들을 가지고 영화를 한번 만들어보자”라고 전해 기존 한국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초능력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염력’의 비주얼 구현에 대한 최우식의 질문에 연상호 감독은 배우, 제작진이 독창적이면서도 리얼한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쏟은 열정과 노력을 전해 ‘염력’이 보여줄 다채로운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먼저 “갑자기 염력을 얻은 인물이기 때문에 염력을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른다는 콘셉트를 줬다”고 전한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서 좀비의 움직임을 디자인한 전영 안무가와 유머러스한 염력의 모션을 만들어냈다.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차별화된 ‘염력’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 류승룡은 방 안의 작은 물건들이 움직이는 장면부터 온 몸을 이용해 염력을 사용하는 모습까지 소화해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변봉선 촬영감독은 “리얼리티를 살리고 차별화된 룩을 보여주기 위해서 공을 많이 들였다”, 연상호 감독은 “액션, 특수효과, CG의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며 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완벽한 호흡에 대해 전했다.
특히 ‘부산행’에 참여했던 정황수 시각효과 실장은 “다들 진짜라고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사실감 있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하며 CG는 물론, 디지털 캐릭터, 3D 전신 스캔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염력’의 새로운 비주얼과 영상을 궁금케 한다.
‘염력’은 1월말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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