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이 여름 유일한 로맨스 영화로 기대를 높인다.
2018년 여름,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인랑’은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해 팽팽한 긴장감과 밀도 높은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해 1,44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작으로 1부에 이어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질 방대한 드라마는 물론 이전보다 묵직해진 분위기로 돌아온 저승 삼차사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공작’은 윤종빈 감독과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만나 강렬한 드라마를 전할 것이다.
추격스릴러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을 다룬 작품. 충격적인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몰입도 높은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생 시절 첫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아낸 ‘너의 결혼식’은 올 여름 극장가의 유일한 로맨스 영화로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박보영은 첫사랑은 첫사랑일 뿐,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을, 김영광은 첫사랑이 곧 끝사랑이라 생각하고 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직진남 ‘우연’ 역으로 분해 보기만해도 사랑스러운 커플 케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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