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박열'(이준익 감독)이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28일(수)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한국 영화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박열’은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2주차에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하는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 영화 개봉작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의 ‘박열’이 오직 영화의 힘에 힘입어 이뤄낸 결과라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열’은 완벽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과 일본 제국주의에 당당히 맞서 싸우던 독립운동가 박열(이제훈)과 그의 신념적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최희서)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전국 중∙고등학교의 단체관람 열풍까지 일으켜 1419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를 선사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박열’의 흥행 열풍은 개봉 2주차에도 뜨거운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박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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