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미스터 주'(가제, 김태윤 감독)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미스터 주’는 초고속 승진을 눈앞에 둔 국가정보국 에이스 태주(이성민)가 중국 특사 판다의 경호를 맡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고, 이후 동물과 소통이 가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9일 크랭크인했다.
이성민은 빈틈없이 완벽한 국가정보국 에이스 태주 역을 맡았다. 중국에서 온 특사 판다를 경호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것도 모자라 동물의 말까지 알아듣는 지경이 되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을 그렸다. 동물들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인물로, 이성민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코믹 연기가 더해질 예정이다.
배정남은 만식 역에 낙점됐다. 만식은 열정은 충만하지만 어딘가 살짝 부족한 탓에 늘 태주에게 구박받지만, 태주를 도와 함께 납치된 특사 판다를 찾아 나서는 인물. 특히 ‘보안관’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성민과 배정남이 다시 한 번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로 분해 존재감을 드러낸 아역배우 갈소원이 일밖에 모르는 아빠 태주와 티격태격하는 어른스러운 딸 서연 역을 맡아 이성민과의 리얼한 부녀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서형이 태주의 상사이자 카리스마와 능력을 갖춘 국가정보국 국장 민수희 역에 캐스팅됐다.
‘미스터 주’는 ‘재심’의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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