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가 추억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추억 스틸은 ‘우진’과 ‘수아’의 10대 학생 시절부터 20대 초반 풋풋한 데이트까지 90년대 옛 추억을 상기시키는 장면들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우진’이 ‘수아’가 건넨 졸업장에 롤링 페이퍼를 쓰는 모습과 ‘우진’이 남긴 메시지를 보고 수줍은 미소를 짓는 ‘수아’의 모습은 학창시절 순수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작은 동네 책방을 배경으로 어린 ‘우진’과 ‘홍구’가 진지하게 이름점을 보고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던 추억의 놀이로 유쾌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공중전화로 ‘수아’와 통화하고 있는 ‘우진’의 모습은 스마트폰이나 메신저가 없던 그 시절 아날로그적 감성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우진’과 ‘수아’가 첫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담은 스틸은 헤어짐이 아쉬워 버스정류장에서 발길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첫사랑에 대한 공감과 설렘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물들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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