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흥행 역주행을 펼쳤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6일 6만4689명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누적 관객수는 188만8358명으로 집계됐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3월 14일 8만9758명을 동원, ‘건축학개론’의 기록을 깨고 역대 멜로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일주일 동안 흥행 정상을 차지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멜로 열풍을 일으킨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2주차 평일인 이날 ‘퍼시픽 림:업라이징’을 꺾고 1위 자리를 탈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장기 흥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28일 개봉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 원'(28%), 류승룡, 장동건 주연의 ‘7년의 밤'(16.4%)에 이어 14%로 3위를 기록,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한편 같은 날 ‘퍼시픽 림:업라이징’은 4만8314명(누적 90만6542명)으로 2위에, ‘사라진 밤’은 1만1175명(누적 129만9143명)으로 3위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8763명(누적 7만5980명)으로 4위에, ‘리틀 포레스트’는 7874명(누적 147만4016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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