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11월, 명품 로맨스가 대거 재개봉한다.
로맨스의 계절인 가을답게 극장가에도 사랑의 바람이 분다. 신작들은 물론 ‘이프 온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원스’ 등 제목만 들어도 그때의 추억과 감동을 떠올리게 하는 명작들이 대거 재개봉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원스’는 ‘비긴 어게인’ ‘싱 스트리트’로 더 유명한 존 카니 감독이 처음 이름을 알린 작품으로 아일랜드라는 독특한 배경과 배우가 아닌 뮤지션들이 주연을 맡아 주목받았다. 뮤직
로맨스라는 장르답게 주제곡 ‘falling slowly’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데이빗 핀처 감독과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이 만난 할리우드 대작으로, F. 스콧 피츠제럴드가 1920년대에 쓴 단편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늙은이로 태어나 아이로 죽는다는 기발한 설정과 역 노화 현상 완벽하게 보여준 CG와 특수분장, 반대로 흐르는 시간도 막지 못한 두 주인공의 사랑에 많은 관객들의 극장을 찾은 바 있다.
명품 로맨스들의 재개봉 열풍 속에 단연 주목받는 작품은 11월 23일 개봉하는 ‘이프 온리’이다. ‘이프 온리’는 눈앞에서 연인을 잃은 남자가 운명의 하루를 통해 사랑을 깨닫는 판타지 로맨스.
‘이프 온리’는 2004년 10월, 첫 개봉 당시 입소문만으로 100만 관객을 울린 대한민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한 인생 로맨스.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을 탄생시킨 ‘이프 온리’는 올가을 더 많은 관객에게 곁에 있는 사람과 하루하루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며 많은 다시 한번 지울 수 없는 감동을 안겨 줄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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