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해외 스타들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코로나19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를 위해 집에서만 머문다”는 글을 올리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슈퍼마켓에서 기프트 카드 먼저 사기, 네일샵이나 헤어샵 등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용 가능한 시간을 예약하고 돈을 선지불 하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 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소개하며 동참을 독려했다.
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머무는 ‘아이스테이홈포(I Stay Home For)’ 챌린지에 함께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친구들 몇몇은 면역결핍을 겪고 있고, 임산부도 있어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하다. 나는 그들과 수백만 명의 의료진을 위해 집에 머무른다. 당신은 누구를 위해 집에 있을 것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아이스테이홈포’ 다음 주자로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 라시다 존스를 지목했다.
팝스타 리키 마틴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영리단체 Project Hope의 건강 캠페인에 동참했다.
리키 마틴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의료진들이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고, 그들을 위한 보호 장비도 부족하거나 없는 현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리키 마틴에 따르면 Project Hope는 지역 사회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필요 물품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화 ‘아메리칸 허슬’에 출연한 배우 에이미 아담스는 코로나19로 격리된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세이브 위드 스토리(#Save With Stories)’ 활동을 시작했다.
뮤지션들은 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을 대신해 SNS로 집에서 콘서트를 여는 ‘투게더 앳 홈(#Together At Home)’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다.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 싱어송라이터 영블러드 등이 참여했다.
해외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가수 리한나는 본인이 설립한 클라라 리오넬 재단을 통해 500만 달러(한화 약 62억 2,500만 원)을 기부했다.
할리우드 스타 부부 라이언 레이놀즈와 브레이크 라이블리 역시 100만 달러(약 12억 4,000만원)를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향이 있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중남부 푸드뱅크에 기부할 예정임을 알렸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엠마 왓슨 페이스북, 나탈리 포트만·리키 마틴·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캡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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