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내 사랑’이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 여름밤을 로맨스로 물들이며 시작된 ‘내 사랑’의 흥행 열기가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지금까지 이어지며 빛나는 흥행 롱런을 하고 있다. 대형 텐트폴 영화들의 대전인 여름 극장가에서 개봉 한 달이 넘도록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결국 30만 관객을 돌파해 ‘내 사랑’이 써 내려간 흥행 기록의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지금까지 ‘내 사랑’이 만들어낸 흥행 기록의 면면만 봐도 2017년을 대표하는 로맨스 영화로 부족함이 없다. 2017년 상반기 국내외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문라이트'(17만7483)를 제치고 다양성극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고, CGV 단독개봉 최대 규모였던 액션 블록버스터 ‘존윅-리로드'(27만6379)를 넘어서며 명실상부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우뚝 섰다.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자랑하는 ‘내 사랑’은 앞으로 ‘캐롤’, ‘옥자’의 스코어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봉 7주차에 접어든 ‘내 사랑’의 꺾이지 않는 흥행세는 단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이 만들어낸 폭발적인 입소문에 있다. 정통 로맨스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목마름을 100% 해소시켜 주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을 선사했고, 깊은 만족감은 곧바로 SNS의 굿리뷰로 옮겨지며 꼬리를 무는 입소문과 추천 세례, 전 세대 N차 관람이 동시에 일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한편 ‘내 사랑’은 사랑에 서툰 남자 에버렛(에단 호크)과 솔직해서 사랑스러운 여인 모드(샐리 호킨스)가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집에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가는 영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내 사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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