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유리가 첫 등장부터 엉뚱발랄 4차원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시청률도 응답, 2주 연속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6.1%(2부)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이자, 자체 최고에 해당하는 수치.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월 31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편세프로 합류한 배우 이유리가 첫 등장했다. 이유리는 다양한 작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 그녀의 레전드 먹방들도 화제를 모았다. 그런 그녀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첫 관찰 예능에 도전했다. 이유리는 첫 등장부터 독특한 요리 취향과 반전 일상을 공개하며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이유리는 얼굴에 마스크팩을, 앞머리에는 헤어롤을 만 채 등장했다. 이어 그녀는 잠에서 깨자마자 현관문 앞에 배달된 택배상자들을 갖고 왔다. 상자 안에는 다이어트용 곤약쌀과 막창 등 특이한 조합의 음식재료들이 가득했다. 그렇게 신나게 택배상자 언박싱을 마친 이유리는 그제야 자신의 얼굴에 붙어 있는 마스크팩을 떼어냈다. 팩에 남아 있는 화장품이 아깝다며 목, 팔, 다리 등에 자연스럽게 바르는 이유리의 모습은 엉뚱하고도 발랄한 4차원 그 자체였다.
이어 이유리의 청순 민낯이 공개됐다. 무결점 피부와 민낯 미모에 감탄한 것도 잠시, 이유리는 아침부터 “간단하게 막창 먹어야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대파에 막창을 끼운 뒤 에어프라이기에 조리한 ‘대파 막창 구이’를 만들었다. 여기에 마른 오징어를 불려서 끓인 찌개와 닭가슴살 샐러드까지. 흡사 저녁식사 같은 그녀만의 아침식사는 놀라움과 웃음을 안겨줬다.
이외에도 다이어트를 한다며 마요네즈를 마음껏 뿌려 먹고 TV 2대를 동시에 보며 식사를 하는 모습, 드라마 속 악녀 연기를 보며 본인이 연기하는 듯 몰입하는 모습 등은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강력한 존재감의 국민 악녀 배우 이유리와는 180도 다른 반전이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김장하듯 뚝딱 완성한 멘보샤 150개이다. 평소 멘보샤를 만들어 놓고 먹는다는 이유리는 이날 택배로 배달된 새우살을 다진 뒤 매콤한 땡초를 더한 ‘땡초 멘보샤’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질 때마다 양이 줄어든다며 추가하고 또 추가한 이유리는 어느덧 어마어마한 양의 다진 새우살을 완성했다. “이런 건 김장하듯 해야 한다”며 웃으면서 멘보샤 150개를 만든 이유리를 본 이연복 셰프조차 혀를 내두르며 놀랐을 정도.
이유리가 ‘신상출시 편스토랑’ 편셰프 첫 등장부터 엉뚱하고 발랄한 4차원 매력을 제대로 터뜨렸다. 아직 본격적인 메뉴 개발은 시작도 안 한 상황. 과연 이유리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반전과 웃음을 선사하고 신박한 메뉴를 선보일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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