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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마동석 단발머리 가발, 제작기간만 두달

작성자 아바타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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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시동’이 디테일한 프로덕션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간 설정부터 의상, 미술까지 캐릭터들의 정서와 공간을 잇는 ‘시동’의 디테일한 프로덕션은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며 한층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예고한다. 먼저 제작진은 인물의 감정을 보다 자연스럽게 그려낼 수 있는 공간을 찾는데 주력했다. 

서울에서 너무 멀거나 가깝지 않은, 심리적 거리감이 적당하면서도 ‘택일’의 마음을 품어줄 수 있는 곳으로 군산을 선택했다. 그곳에 위치한 장풍반점 내부는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있었던 느낌이 배어나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 생활해온 일상성이 묻어나는 느낌을 극대화해 제작했다. 

‘범죄도시’, ‘성난황소’ 등의 작품을 통해 마동석과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남지수 의상실장은 전작들과 차별화된 캐릭터 ‘거석이형’을 표현하기 위해 핑크 맨투맨, 도트무늬 바지, 헤어밴드까지 과감한 색상과 아이템을 손수 제작해 매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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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이 연기한 ‘택일’의 의상은 광택이 들어간 소재의 원단을 활용해 뚜렷한 개성을 표현했으며,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의 ‘상필’은 사회로 발을 디딘 후 가죽 재킷, 깊게 눌러쓴 모자 등으로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담아내며 정해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의상뿐 아니라 두 달 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거석이형’의 단발머리 가발은 마동석과 착붙 케미로 완성돼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탈색과 염색을 반복한 끝에 탄생한 ‘택일’의 헤어스타일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시동’은 12월 1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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