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창궐'(김성훈 감독)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9월 1일 크랭크인한다.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현빈)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올해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공조’의 현빈과 김성훈 감독이 다시 만나 화제를 불러 일으킨 데 이어,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정만식, 서지혜, 이선빈, 조달환, 그리고 김주혁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을 전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23일(수) 진행된 대본 리딩에 참석한 배우들은 촬영 전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첫 만남에도 환상의 호흡을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후 십수 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이청’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현빈은 “김성훈 감독과 또 한 번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게 되어 기대가 된다”라며 ‘공조’에 이어 김성훈 감독과 작업을 하게 된 것에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조선의 개혁을 꿈꾸며 병권을 쥔 궁의 실세 병조판서 ‘김자준’ 역을 통해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스크린 사극 연기에 도전하게 된 장동건은 “’창궐’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완전히 매료되었고, 강렬한 캐릭터에 벌써부터 촬영이 너무 기대가 된다”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창궐’은 내년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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