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결백’ 감독이 “신혜선 배우처럼 발음이 정확하면서 감정의 템포까지 조절하는 배우가 흔치 않다”라고 극찬했다.
신혜선은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데뷔작부터 눈도장을 찍은 뒤, ‘오 나의 귀신님’, ‘아이가 다섯’, ‘비밀의 숲’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에 대한 믿음을 높여 왔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신혜선은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다 잡으며 신뢰를 쌓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냉소적인 상속녀이자 불의의 사고로 시각을 잃은 발레리나 ‘이연서’ 역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호평받았다.
신혜선은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결백’을 선택, 서울 지법 판사출신의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얘길 그린 영화.
신혜선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다시 한번 사람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박상현 감독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결백’ 박상현 감독은 “현장에서 눈물의 타이밍까지 조절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라고 극찬했다.
‘결백’은 3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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