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시간위의 집'(임대웅 감독)이 10대 관객층을 사로잡았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극장을 찾은 10대 청소년 관객의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흥행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복합장르를 표방한 ‘시간위의 집’은 10대 청소년 관객에게 극도의 서스펜스와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극장가를 주름잡았던 남성 캐릭터 중심의 어두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한국 영화와 자극적인 표현으로 수위 높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며 10대 청소년 관객을 포함 다양한 관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던 가운데 ‘시간위의 집’과 같은 독창적인 웰메이드 영화의 등장에 많은 관객이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한 극장 관계자는 “동시기 개봉작들에 비해 ‘시간위의 집’의 현장 티켓 판매가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얘기하며 현장 티켓 판매율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시사했다. 이는 현장 예매를 즐겨하는 10대 청소년 관객이 극장을 찾아 ‘시간위의 집’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시간위의 집>이 일으킬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시간위의 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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