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남한산성'(황동혁 감독)이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추석 영화 최단 기록이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날 44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남한산성’은 개봉 4일째인 10월 6일(금) 오후 2시 40분,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한산성’의 개봉 4일째 200만 돌파 기록은 기존 추석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관상'(최종 913만4586명), ‘밀정'(최종 750만420명)의 개봉 5일째 돌파보다 하루 빠른 것은 물론 추석 최고 흥행작인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1만9542명)의 개봉 8일째 돌파보다 무려 4일 빠른 것으로, 역대 추석 영화 최단 기간 200만 돌파의 신기록이다.
이로써 ‘남한산성’은 개봉 첫날 추석 한국 영화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역대 추석에 개봉한 한국 영화와 외화 통틀어 최단 기간 100만 돌파와 200만 돌파로 연이어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추석 극장가 흥행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남한산성’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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