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허스토리'(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에 전 세계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6월 21일(목) 진행된 시사회에 참석한 서울외신기자클럽 소속 기자들은 “a stone that cannot fulfill the ocean, but it will cause repercussions of human conscience(큰 변화를 일으킬 순 없어도, 적어도 인간의 양심에는 반향을 일으킬 영화), “캄캄한 영화관에서 캄캄한 세월을 보았다. 다시는 그런 암흑한 세상이 오지 않기를”이라며 영화가 선사하는 묵직한 메시지에 깊은 감명을 표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또한 “허스토리는 잊지 말아야 하는 역사이다”,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역사이다” 등의 리뷰를 남기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임에 목소리를 모으며 먹먹한 여운을 담은 리뷰를 전했다.
지난 6월 15일(금),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시사회에는 사단법인 동북아청년포럼의 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터키,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은 영화를 관람한 후 영화가 전하는 강렬한 여운에 아낌없는 찬사를 전했다.
영화를 관람한 동북아 학생들은 “굉장히 감동적인 영화였고 앞으로 ‘위안부’ 문제가 꼭 해결되었으면 좋겠다”(카자흐스탄), “평범한 생활 속에 이런 영웅이 있었다는 걸 다 같이 깨닫고 감동받았으면 좋겠다”(중국) 등의 소감을 남기며 국적을 초월하여 영화의 묵직한 메시지와 벅찬 감동에 진심 어린 공감을 전했다.
또한 동북아 학생들은 자국의 친구들에게도 뜻 깊은 의미를 가진 영화를 꼭 보여주고 싶다며 애정 어린 추천 멘트를 남겼다.
‘허스토리’는 6월 2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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