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애니메이션 ‘언더독’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은 영화. 개봉 하루 전인 15일 애니메이션 예매율 1위, 전체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대작 경쟁작 가운데 존재감을 과시했다.
‘언더독’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2011년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마당을 나온 암탉'(220만)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8년 만의 차기작이자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진정성 가득한 목소리 연기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개성 강한 견공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한국적 정서가 가득한 서정적인 그림체, 그리고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하는 메시지까지 흥행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번 작품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지평을 열 또 하나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언더독’이 ‘마당을 나온 암탉’의 흥행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언더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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