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를 향한 외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최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옥자’의 리뷰를 통해 “봉준호는 오늘날 영화계의 가장 훌륭한 비주얼 스토리텔러”라며 “‘괴물’과 ‘설국열차’로 보여줬듯 스티븐 스필버그의 열정과 기술을 지닌 예술가다. 그는 장면을 혼란스럽게 만들거나 이야기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라고 극찬했다.
뉴욕타임스는 “‘옥자’는 상상력과 기술력이 만들어 낸 기적의 산물이다. ‘옥자’는 숱하게 많은 말썽과 확고한 진심으로 슈퍼돼지에 영혼이 있음을 말한다”라고 새로운 생명체 옥자에 대해 강조했다.
LA타임즈 역시 “봉준호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는 현대 기술력의 마법사이자 고전의 애정을 모두 담아낸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 봉준호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LA타임즈는 “봉준호 감독은 ‘괴물’과 ‘설국열차’를 통해 코미디, 감동, 액션 사이를 오가는 완벽한 마스터”라며 “그는 여성 주인공, 놀라운 영화적 결과물, 가슴과 머리의 균형이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창조해냈다”고 봉준호가 거둔 성취에 대해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지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라라랜드’ 등과 함께 ‘옥자’를 올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안서현이 출연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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