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변산'(이준익 감독)의 박정민, 김고은이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 시대의 빡센 청춘 무명 래퍼 학수를 연기한 박정민과 학수를 고향으로 강제 소환시킨 동창생 선미 역을 연기한 김고은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실제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절친한 관계임을 밝혔던 이들은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책상에 엎드려 잠들어 있는 김고은의 얼굴에 낙서를 하기 위해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정민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서로의 흑역사를 알고 있는 학수와 선미처럼 두 배우가 실제로도 절친한 관계임을 보여준다.
NG를 낸 뒤에도 해맑게 웃어 보이는 김고은에 놀란 반응을 보이는 박정민의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한편, 이준익 감독의 오케이 사인에 ‘한 번 더’를 외치는 박정민의 열정 가득한 모습과 김고은의 표정은 영화 속에서 그들이 선보일 앙숙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학수를 연기하면서 새로운 시도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던 박정민은 “김고은이라는 믿음직한 배우가 있었기에 웃으면서 버텨낼 수 있었다”라고 동료 배우로서 많은 의지가 되었던 김고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고은은 “박정민은 굉장히 존경하는 배우다. 평소에 꼭 한번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배우였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변산’에 출연 결정을 할 수 있었다”라고 답하며 박정민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변산’은 7월 초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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