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문채원이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으로 7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사극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문채원이 ‘명당’을 통해 ‘공주의 남자’와 ‘최종병기 활’ 이후 7년 만에 사극 복귀를 알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문채원은 베일에 감춰진 기생 ‘초선’을 수려한 기품이 배어나는 자태와 담대한 기개를 가진 캐릭터로 탁월하게 표현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뿐만 아니라 ‘초선’은 ‘박재상’(조승우)과 ‘흥선’(지성), ‘김좌근’(백윤식), ‘김병기’(김성균)의 사이를 오고 가는 인물로 등장, 스토리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붉은색 한복을 입고 은은한 미소 뒤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초선’은 기생으로서 보여줄 화려함과 매력은 물론이고, 그녀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문채원은 “오랜만의 사극이라 설렜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초선’이 무언가를 감추는 인물이다 보니, 어떻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를 주요하게 고민했다”고 전하며 그녀가 활약한 ‘초선’ 캐릭터에 기대감을 더한다.
‘명당’은 오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명당’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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