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서스페리아’가 5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서스페리아’는 마녀들의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무대를 그린 공포 영화다.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으로 벌써부터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다코타 존슨부터 영화 ‘옥자’, ‘설국열차’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틸다 스윈튼, ‘님포매니악’ 미아 고스, ‘렛 미 인’ 클로이 모레츠까지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공개된 포스터는 붉은 색감의 강렬함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한 여인의 섬뜩하고 충격적인 비주얼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 “이 영화는 공포 영화가 아니다”라는 문구가 반전 매력을 전하며 영화가 보여줄 스토리에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당신 인생 가장 충격적인 영화. 볼 것인가, 놓칠 것인가”라는 문구가 더해져 영화 속 충격적 결말에 대해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서스페리아’는 원작의 세계관과 전체적인 흐름을 제외한 대부분의 것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색깔로 입혀 리메이크가 아닌 커버 버전으로 완성됐다. 감독 고유의 감성으로 각 캐릭터의 개성을 더해 인간 본질의 불안하고도 변화무쌍한 모습과 그들이 만들어낸 역사를 그려낸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해외 언론들은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 화제를 모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서스페리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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