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한석규가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를 통해 세종으로 돌아온다.
한석규가 맡은 ‘세종’은 관노 출신인 장영실의 재능과 천재성을 알아보고 신분에 상관없이 그를 임명하였으며, ‘장영실’의 출신 때문에 반대하는 이들로부터 감싸줄 만큼 그를 아낀 인물이다.
그러나 세종 24년에 일어난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장영실’은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행방이 묘연해진다.
이번 영화에서는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인간적인 모습 등을 상상력을 동원해 그릴 예정이다.
한석규는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이도(세종)를 맡아 열연하여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어, 이번 작품에서도 ‘세종’의 독보적 아우라와 깊은 연기를 보여줄 것임을 기대하게 한다.
한석규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을 연기했을 때 속내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장영실이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생각했던 이야기를 만나서 매우 기뻤다”라고 밝혔다.
‘천문:하늘에 묻는다’는 1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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