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극장 개봉에서 넷플릭스 공개로 방향을 튼 영화 ‘사냥의 시간’이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영화다.
이제훈은 행복한 미래를 위한 위험한 계획의 설계자 준석을, 안재홍은 준석의 오른팔이자 분위기메이커 장호를 맡았다. 최우식은 가진 것은 의리뿐인 반항아 기훈을, 박정민은 친구들의 계획에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원 상수 역을 맡았다.
공개한 미공개 캐릭터 스틸은 정체불명 추격자에게 사냥감이 된 네 친구들의 숨막히는 긴장이 담겨있다.
한 차례 총격전이 지나간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준석의 긴장된 표정은 친구들을 위험한 상황으로 끌어들인 그의 절망을 담아냈다.
언제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험 속에 몸을 숨기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장호, 준석의 무모한 계획을 걱정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온 기훈이 다급하게 어디론가 내달리는 모습 역시 이들을 둘러싼 위협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홀로 남아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상수의 주위로 묘한 분위기가 그를 감싸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사냥의 시간’은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받았다.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수상 및 평단의 극찬을 받은 윤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당초 2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미뤄지며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다. 오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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