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영화 ‘조조 래빗’, ‘1917’, ‘주디’가 연이어 개봉하면서 2월 극장가가 풍성해진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 소식을 알린 가운데 발랄한 전쟁영화 ‘조조 래빗’, 압도적 비주얼의 ‘1917’,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주디 갈랜드를 다룬 ‘주디’가 작품성과 화제성 모두 인정받으며 관객을 찾아온다.
‘조조 래빗’이 오는 5일 명작 러시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조조 래빗’은 상상 속 히틀러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소년 조조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조 래빗’은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최고상인 관객상을 수상하며 흥행력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 각색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여기에 스칼렛 요한슨,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타이카 와이티티, 토마신 맥켄지, 샘 록웰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제2차 세계대전에 유쾌한 상상력을 가미해 메세지를 전하는 ‘조조 래빗’과 달리 ‘1917’은 제 1차 세계대전을 실감나게 그렸다.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등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거머쥔 ‘1917’은 장면을 나눠 찍은 후 이를 다시 한 장면처럼 이어붙이는 ‘원 컨티뉴어스 숏’ 촬영 기법을 채택해 전쟁터 한가운데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된다.
‘주디’는 할리우드 배우 주디 갈랜드의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명곡 ‘오버 더 레인보우’의 주인공 주디 갈랜드로 분한 르네 젤위거는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등에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주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J 엔터테인먼트, (주)퍼스트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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