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통해 J. K. 롤링이 창조한 세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자 마법사 세계관에서 가장 존경 받는 인물의 흥미로운 과거가 드디어 밝혀진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군대의 대결 속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과거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이 마침내 밝혀진다.
마법사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일곱 번째 영화를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이번 영화는 해리 포터 영화와 책에서 굉장히 매력적이고 풍부한 지식을 가진 캐릭터인 덤블도어라는 캐릭터를 보다 깊이 파헤치면서 그의 과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점”이라고 밝혔다.
덤블도어로 돌아온 주드 로는 역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덤블도어의 과거를 더 많이 풀어낼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라면서 “청년 시절부터 피의 서약으로 여전히 팽팽한 교착상태로 연결되어 있는 그린델왈드와의 관계와 그 관계가 깨지게 된 계기를 볼 수 있다”며 두 사람의 관계로 비롯된 어두운 비밀에 대한 힌트를 암시했다. 미중년의 정석 매즈 미켈슨이 그린델왈드 역으로 합류해 주드 로와 훈훈한 앙상블을 연출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J. K. 롤링이 각본을 맡아 지칠 줄 모르는 상상력과 독창성,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서사, 그리고 생생한 캐릭터로 전 세계 곳곳을 누비는 마법과도 같은 어드벤처를 보여준다. ‘해리 포터’ 시리즈와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로서 3개 대륙, 6개국에 걸친 거대한 마법 전쟁을 펼치며 마법 세계의 운명이 걸린 선과 악의 스펙터클한 대결과 다시 시작된 마법, 웅장하고 장엄한 대서사의 막을 연다.
덤블도어가 만든 팀은 뉴트 스캐맨더가 이끄는 전혀 영웅답지 않은 이들로 구성되었지만 마법 세계와 머글 세계를 구할 유일한 임무를 띠고 있다. 이들 모두는 세계 최고의 마법사 덤블도어 교수가 생각해 낸 비밀 작전에서 각자 특별한 역할을 맡고 있다.
머글과 신비한 동물들을 지키기 위한 뉴트 팀의 활약과 초대형 마법 전쟁이 선사하는 최강 스케일,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되는 시리즈 클라이맥스이자 전편에서 인기를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의 매력과 더불어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활약을 예고한다.
매즈 미켈슨과 에디 레드메인, 주드 로, 댄 포글러, 앨리슨 수돌, 에즈라 밀러 등의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베트남 국경에 있는 중국 남부의 덕천폭포와 가마우지 어부 낚시 풍경으로 유명한 리강, 제이콥의 뉴욕 빵집, 베를린행 열차, 격렬한 대립의 현장이 될 독일과 오스트리아, 부탄이라는 영적인 장소가 펼쳐진다. 그리고 호그와트와 호그스미드 마을이 나와 반가움을 더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4월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