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클로이 모레츠와 이자벨 위페르가 쇼박스와 차기작을 함께 한다.
쇼박스는 클로이 모레츠, 이자벨 위페르 주연 스릴러 ‘더 위도우’ 공동제작에 나서며 북미 영화시장 진출 본격 신호탄을 알린다.
쇼박스가 SKE(Sidney Kimmel Entertainment) 및 아이반호 픽처스(Ivanhoe Pictures, 이하 아이반호)와 공동제작에 나서는 영화 ‘더 위도우’는 뉴욕의 젊은 여성 프란세스가 서서히 사악함을 드러내는 의문의 미망인 그레타와 우연히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프란세스 역은 클로이 모레츠가, 미망인 그레타 역은 이자벨 위페르가 맡고, ‘크라잉 게임’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닐 조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번 공동제작 및 투자는 쇼박스가 2015년 체결한 기존 아이반호와의 파트너십에서 한발 더 나아가, 향후 헐리우드 제작 및 투자 환경의 영향력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 쇼박스는 동남아에서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쇼박스가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와 공동 제작하는 영화 ‘포에버 홀리데이 인 발리’는 한국의 아이돌 스타가 우연히 만난 인도네시아 여대생의 도움으로 발리 섬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엠블랙(MBLAQ) 출신 천둥이 한국 아이돌 최초로 인도네시아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된 영화로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로컬 지지도가 높은 장르인 데다가 K-POP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한 캐스팅이라는 판단에 공동제작과 투자에 나선 쇼박스는 앞으로도 동남아 현지 파트너들과의 로컬 프로젝트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