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염력'(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이 초능력 스틸을 공개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염력’의 초능력 레벨업 스틸은 평범한 남자 ‘신석헌’(류승룡)이 갑자기 갖게 된 염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부터 시작해 점차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까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그 첫 번째 단계에는 어느 날 우연히 갖게 된 염력을 미처 깨닫지 못한 석헌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염력을 발휘하는 놀라운 모습을 담고 있다.
엄청난 파워로 종이컵을 찌그러트리고, 쓰레기 더미를 단숨에 날려버리는 모습은 아직까지는 갑자기 생긴 염력이 익숙하지 않은 ‘염력 걸음마’ 단계로,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이어 마술을 부리듯 넥타이를 들어 올리는 장면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벼운 물건을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점차 염력을 터득해나가는 석헌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를 위해 염력으로 날아오르는 석헌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하고, 이전보다 더 강력해진 능력으로 ‘염력 마스터’가 된 석헌이 극 중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높인다.
석헌 역을 맡은 류승룡은 몸무게를 12kg이나 늘리는 외모 변신부터 고난도 와이어 액션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초능력자 캐릭터를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완성했다. 특히 ‘부산행’ 전영 안무가의 연출과 연상호 감독의 아이디어, 그리고 류승룡의 직관적인 연기가 더해진 석헌만의 독특한 염력 모션은 친숙하면서도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염력’은 1월 3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