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클래식’ 곽재용 감독의 신작 ‘바람의 색’이 스틸을 공개했다.
‘바람의 색’은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똑같은 운명을 간직한 료와 아야의 이야기를 담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홋카이도의 새하얀 설원 속 두 손을 꼭 잡은 채 걸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며, 두 주인공의 운명 같은 러브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아름답고 눈부신 유빙을 배경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후지이 타케미의 모습은 아련하고도 애틋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한편, 의사와 간호사, 레옹과 마틸다, 마술사와 어시스트로 완벽 변신한 후후커플의 스틸들은 재치 있는 연출과 함께 이들이 영화 속에서 깜짝 변신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끝으로, 한 순간도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스틸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바람의 색’은 후루카와 유우키, 후지이 타케미가 출연했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4월 5일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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