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배성우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현실 공감형 캐릭터로 변신한다.
데뷔 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배성우는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총 4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배성우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아 극 중 가장 평범하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지켜오다 우연히 마주한 거액의 돈 가방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부터 인생을 뒤바꿀 최악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극한의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배성우는 “’중만’은 스스로 늪으로 한 발 한 발 걸어 들어가고 있는 캐릭터다. 관객들에게 ’중만’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전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배성우와 모자(母子)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여정은 “연기로 표현하는 강약 조절이 뛰어난 배우다. 연기를 잘하는 후배를 보면 뿌듯한 마음이 큰데, 배성우의 연기를 볼 때 아주 기분이 좋았다”고 극찬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020년 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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