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노무현입니다’가 13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무현입니다’(이창재 감독)는 누적 관객수 1,372,354명(오전 10시 기준)을 기록했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방 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되짚는 동시에 39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10일 만에 다큐 사상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하며 다큐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지난 6일 현충일에도 관객들의 관람 열기가 이어져 개봉 13일만에 누적 관객 13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개봉 2주차를 맞은 ‘노무현입니다’의 흥행 스코어는 의미 있다. ‘미이라’ ‘원더 우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 속에서 이뤄낸 흥행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뤄낸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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