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다운사이징'(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확정했다.
‘다운사이징’은 인구과잉, 환경오염 등으로 종말이 가까워진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인간 축소 프로젝트인 다운사이징이 개발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돼 호평받았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인간의 몸이 손바닥만하게 작아진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과학기술의 발달로 현실화되면서 펼쳐지는 소재를 유쾌하게 그려내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인구 과잉으로 인해 벌어질 재앙에 대비하여 발명된 인구축소 프로젝트 다운사이징. 이 시술을 받은 사람들의 몸은 부피가 0.0364% 줄어들고, 소비하는 돈은 일반 사이즈의 사람들과 비교하여 0.4%에 지나지 않으며, 환경오염도 현저히 줄어들어 인류의 미래까지 기여 하는 일석이조의 선택이 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시술을 선택한 맷 데이먼은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사람들을 위한 도시 레저랜드에서 파라다이스와도 같은 삶을 살며 밝은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변한 게 없는 것 같다가도, 한 순간에 아니란 걸 깨닫지”라는 맷 데이먼의 대사는 축소된 신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스토리를 상상하게 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운사이징’은 ‘사이드 웨이’, ‘디센던트’의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맷 데이먼이 출연했다.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정식 개봉은 겨울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다운사이징’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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