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먼저, 캐릭터 포스터에는 안동 이씨 집안의 가보 팔아먹는 형 ‘석봉’, 집안 팔아먹는 동생 ‘주봉’, 그리고 멘탈이 묘한 여인 ‘오로라’까지 세 캐릭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동석은 집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고가의 장비 구입까지 마다치 않는 ‘석봉’을 연기하기 위해 탐사와 발굴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장비 다루는 법 등을 따로 공부했다는 후문.
이동휘는 집안과 형에 대한 불만과 컴플렉스가 있는 ‘주봉’ 캐릭터에 대해 “남들이 봤을 땐 지적인 캐릭터지만 실제로는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마치 동물이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한 것 같은 느낌으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걸음걸이, 목소리 톤과 같은 외향적 모습은 물론, 판타지스러우면서도 현실적인 성격까지 모두 갖춘 복합적 캐릭터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내 안에 있는 모든 사차원적 면모를 끌어모았다”고 전하며 ‘오로라’가 선보일 팔색조 매력을 예고했다.
‘부라더’는 11월 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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