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과 ‘곤지암'(정범식 감독)이 흥행 쌍끌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6일 13만5965명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바람 바람 바람’의 누적 관객수는 24만8929명으로 집계됐다.
‘바람 바람 바람’은 불륜 20년 경력의 남자 석근(이성민), SNS 중독자인 석근의 동생 미영(송지효), 미영의 남편 봉수(신하균), 봉수의 불륜 상대 제니(이엘)의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스물’로 호평받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핸디캡에도 불구, 지난 5일 ‘곤지암'(정범식 감독)의 독주를 깨고 개봉 첫날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틀째인 6일에도 흥행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입소문 힘을 증명했다. 이러한 상승세가 개봉 첫 주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같은 날 ‘곤지암’은 11만1325명(누적 184만6149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1위인 ‘바람 바람 바람’과 근소한 차이로 2위 자리를 지키며 여전한 흥행력을 발휘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은 8만7020명(누적 133만9688명)으로 3위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만5202명(누적 244만8641명)으로 4위에, ‘덕구’는 2만914명(누적 5만443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바람 바람 바람’, ‘곤지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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