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과 제작자가 ‘겨울왕국2’ 개봉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이하 반독과점영대위) 측은 21일 “‘겨울왕국2’ 개봉에 따른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재점화 되고 있고, 개선되지 못하는 현실에 또 한 번 동시기 개봉한 한국영화들은 무너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반독과점영대위 측과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과 제작자는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겨울왕국2’ 개봉과 관련 입장을 밝힌다.
반독과점영대위 측은 “특정영화가 스크린수를 과도하게 점유하는 스크린독과점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는 다양한 영화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저해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겨울왕국2’는 개봉 첫날인 21일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예매 관객수 110만 명을 기록했다. 그간 비수기를 겪은 극장들은 ‘겨울왕국2’에 스크린을 대거 몰아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개봉한 ‘블랙머니’는 20일 기준 스크린수 1141개, 상영횟수 5305회로 누적관객수 138만5305명을 기록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겨울왕국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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