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성동일, 박하선이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에서 대체불가 매력을 과시한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청년경찰’은 일찍이 박서준, 강하늘의 콤비 케미에 더해 성동일, 박하선의 합류로 많은 기대를 모아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성동일과 박하선은 ‘청년경찰’에서 각각 경찰대학 교수와 훈련단장으로 분해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이들은 경찰대학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또 다른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먼저, 성동일은 극 중 청년경찰들의 정신적 지주 ‘양교수’ 역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학생들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양교수’는 ‘기준’과 ‘희열’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인자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두 청년이 납치사건에 휘말렸음을 알게 된 뒤 이들의 무모한 수사를 만류한다. ‘양교수’는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완급을 조절하는 감정을 선보이며 극과 극을 넘나드는 폭 넓은 매력으로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성동일이 연기한 ‘양교수’는 그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보여준 ‘진짜 어른’의 모습과 닮아 있어 또 한 번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하선은 ‘청년경찰’에서 경찰대학의 군기반장 ‘주희’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특유의 냉철함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메두사’라는 별명을 얻은 ‘주희’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해 신입생 전체를 휘어잡는다. ‘기준’과 ‘희열’에게는 무서운 선배지만 위기에 봉착한 이들을 도와주며 깊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한다. 전작들을 통해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아온 박하선은 이번 작품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 순간도 흐트러지지 않는 강인한 여성상의 ‘주희’는 혈기왕성한 두 청년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냉철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년경찰’은 8월 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청년경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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