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몬스터 콜’의 루이스 맥더겔에게 전 세계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조 라이트 감독의 ‘팬'(2015)으로 데뷔한 루이스 맥더겔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의 눈에 띄어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몬스터 콜’에 캐스팅된 연기 신성이다.
어린 나이의 소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안정된 연기, 관객의 마음을 단 번에 사로잡는 섬세한 눈빛, 스타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갖춘 루이스 맥더겔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물론, 극 중에서 함께 연기한 리암 니슨과 시고니 위버를 완전히 매료 시켰다는 후문이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여린 면이 있으면서도 나이답지 않은 강인한 면을 모두 갖춘 훌륭한 배우다. 그의 연기를 보며 숨이 멎을 뻔했다”라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루이스 맥더겔은 ‘몬스터 콜’에서 보여준 신들린 듯한 감성 연기로 런던 비평가협회상 영국아역상과 크리틱스 초이스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코너’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몬스터 콜’이 관객들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영화가 가진 위로의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몬스터 콜’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상 등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을 휩쓸며 호평받았다. 국내 개봉은 9월 14일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몬스터 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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