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가 천만 돌파 감사 무대인사를 연다.
‘택시운전사’의 주역들은 22일 서울 극장가를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광주 지역의 신문기자 최기자 역을 연기한 박혁권부터 서울 택시기사 김만섭(송강호)과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끝까지 쫓는 사복조장 역의 최귀화, 반대로 이들을 도왔던 광주 택시운전사를 연기한 차순배, 신담수, 류성현이 함께한다.
광주 샛길에서 검문소를 지키고 있던 군인 박중사 역의 엄태구는 물론, 소소한 진수성찬을 대접했던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 부인 역의 이정은, 만섭의 딸 은정을 연기한 유은미, 광주 대학생 시위대의 일원이자 막둥이 용표 역의 이호철까지 가세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일 올해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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