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오늘(31일) 개봉한다. 이와 함께 영화를 200%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다.
#1. 강렬한 비트로 심장을 휘젓는 ‘퀸’의 에너지를 느껴라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이 남긴 명곡들을 20여곡 이상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의 제목이자 ‘퀸’의 대표곡 ‘Bohemian Rhapsody’는 오페라 파트가 완성되기까지 70시간 이상이 걸렸으며 대서사적인 곡의 분위기를 위해 180개의 겹녹음이 진행되었다. 영화 속에서는 ‘Bohemian Rhapsody’를 비롯해 ‘Love of My Life’, ‘We Will Rock You’ 등의 탄생 비하인드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높인다.
이외에도 ‘We Are The Champions’, ‘Ay-Oh’, ‘Don’t Stop Me Now’, ‘I Want to Break Free’, ‘Killer Queen’ 등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듣고 부르는 명곡들이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며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2. “보는 순간 거울을 보는 줄 알았다”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레미 맬렉은 특유의 목소리와 제스처, 화려한 의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관중을 휘어 잡는 독보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 이목을 끈다. 매니저 ‘존 리드’ 역을 맡은 에이단 길렌은 그의 연기에 대해 “디테일하고 열정적이며, 파격적이었다. 진짜와도 너무 똑같은 연기다”라고 극찬을 전했다.
‘퀸’ 멤버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구현한 리얼리티 넘치는 연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퀸’의 실제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영화 속에서 그를 연기할 귈림 리를 본 소감에 대해 “순간 거울을 보는 줄 알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멤버들 특유의 분위기와 특별한 퍼포먼스 스타일을 완벽하게 잡아내 놀라웠다”라고 전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한 실제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공연의 디테일을 위해 그들이 모은 의상 스크랩 자료는 물론, 실제 의상과 개인 악기까지 제공하는 열의를 보이며 스크린을 보다 디테일하게 채우는데 큰 역을 더했다.
#3.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볼거리
1970년을 배경으로 시작해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펼쳐지는 1985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와 의상 그리고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화려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해 내 남다른 리얼리티까지 구현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8,000~10,000벌의 옷을 사용했고 그 중에서도 버스 한 대에 달하는 ‘퀸’ 멤버들의 의상들은 스크린을 보다 다채롭게 채워 나간다.
영국 무대는 물론, 일본, 브라질, 뉴욕, 미국의 작은 도시에 이르기까지 대륙을 오가며 펼쳐지는 무대 디자인은 실제 ‘퀸’이 공연을 했던 시대와 지역의 특색에 맞춰 영화 속에 완벽히 담아내었다. 또한, ‘라이브 에이드’ 무대는 앰프와 페달, 백스테이지, 코카콜라병까지 완벽하게 구현된 리얼리티에 화려함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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