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곤지암'(정범식 감독)이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곤지암’은 개봉 2주차 주말인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51만3669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곤지암’ 누적 관객수는 224만8491명으로 집계됐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작품.
역대 3월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 역대 공포영화 일일 스코어 신기록을 달선한 ‘곤지암’은 오랜 흥행 가뭄을 깨고 한국 공포 부활을 이뤄냈다.
특히 ‘곤지암’은 개봉 2주차 주말 종전 ‘폰'(누적 220만) 기록을 깨고, ‘장화, 홍련'(누적 314만6217명)에 이어 한국 공포영화 흥행 2위에 랭크됐다. 4월 25일 개봉하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전까지 이렇다할 경쟁작이 없는 가운데, ‘곤지암’이 ‘장화,홍련’의 기록을 깨고 역대 한국공포 1위까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사다.
‘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 기세도 만만치 않다. 같은 기간 ‘바람 바람 바람’은 50만3894명(누적 61만6858명)을 동원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핸디캡에도 주말 흥행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레디 플레이어 원’은 47만3288명(누적 172만5951명)으로 3위에, ‘덕구’는 10만8250명(누적 13만7779명)으로 4위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0만2347명(누적 252만5786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곤지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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