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마더!'(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가 부산을 달궜다.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인간 내면 심리를 집요하고 날카롭게 파고드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더불어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배우 제니퍼 로렌스, 하비에르 바르뎀의 출연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자긴 ‘마더!’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내한으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5000석 가량의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갈라프레젠테이션 무대인사를 통해 “쌀쌀한 가을 밤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셔서 굉장히 기쁘다. 이런 규모의 극장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라며 기쁜 감회를 이야기 했다.
나아가 “여러분이 오늘 본 영화는 지금껏 본 것 중 제일 이상한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강렬한 면이 다분하지만 충분히 소화할 시간을 주기 바란다. 지구의 정신과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상상해달라”라고 전했다.
‘마더!’의 국내 개봉은 10월 19일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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