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마블 신작 ‘블랙 팬서’가 부산 촬영을 진행해 기대를 모은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017년 3월 마블의 야심작 ‘블랙 팬서’가 대한민국 부산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언론과 영화 팬들의 폭발적 관심이 이어졌다.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 이어 두 번째로 마블 작품에 대한민국이 등장하는 것이기에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이번에 공개된 부산 포스터는 새로운 히어로 블랙 팬서가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모습을 담고 있어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존에 공개된 ‘블랙 팬서’ 예고편을 통해 영화 속 부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지만 이번 포스터는 부산 촬영을 기념해 대한민국 관객들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대한민국 부산을 배경으로 활약을 펼친 블랙 팬서에게 ‘부산 팬서’라는 새로운 별명도 생겼다. 함께 공개된 부산 팬서 영상은 자신의 별명을 확인한 블랙 팬서 티찰라 역의 채드윅 보스만과 티찰라의 동생이자 와칸다의 과학자 공주 슈리 역을 맡은 레티티아 라이트 남매의 유쾌한 대화 장면이 담겨 있다.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된 기쁨을 드러내듯 한국어로 ‘부산’을 흥겹게 외치는 채드윅 보스만의 모습을 통해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다른 그만의 친근한 매력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별명을 얻지 못해 아쉬워하는 레티티아 라이트와 그녀가 충분히 “’부산’스럽지 않다”며 너스레를 떠는 채드윅 보스만의 남매 케미가 미소를 자아낸다.
‘블랙 팬서’는 2월 1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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