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21일 영화 ‘남산의 부장들’ 측이 또 한 번 인생 연기를 펼친 이병헌의 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했다.
이병헌은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과 이번 영화를 통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극중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은 그는 현장에서 한 컷, 한 컷 공들여 연기하는 장인정신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현장 스틸에는 이병헌의 평소 연기에 임할 때 그의 자세를 짐작케 한다. 스태프들 모두 비를 피하기 위해 우의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살수차의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이병헌의 모습이 담긴 것. 그는 당시 영하에 가까운 온도에서 양복 한 벌만 입고 어려운 촬영을 마무리했다.
미국 촬영 현장에서는 끊임없이 대본을 숙지 중인 이병헌의 모습이 포착 됐다. 대본이 닳도록 읽고 외우는 이병헌은 현장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연기자로 유명하다.
마지막 스틸은 아직 촬영이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 유지 중인 상황이다. 항상 김규평의 심리를 이해하려 노력했던 이병헌의 진지한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매 필모그래피를 경신해온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던 ‘남산의 부장들’ 속 이병헌의 연기를 관객들이 즐길 차례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2일 개봉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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