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지난해 칸영화제 개막작 ‘누구나 아는 비밀’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의 딸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온 과거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벌어지는 우아한 가족 미스터리.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가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가족과 만나고 파코(하비에르 바르뎀)와의 과거 흔적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흥겨운 결혼식 파티가 이어지던 와중, 갑작스러운 정전과 함께 ‘라우라’의 딸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며 스토리의 몰입도를 단번에 높인다.
딸의 실종과 이를 추적하는 이들의 긴박한 모습, “주변 인물들을 잘 지켜봐요”라는 대사와 함께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과거의 비밀과 마주하는 이들의 모습을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뛰어난 연출은 보는 이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과거의 비밀을 밝혀서라도 딸을 찾고 싶어 하는 ‘라우라’와 남편 ‘알레한드로’(리카도 다린)의 극명한 대립과 함께 “이제 모두 다 알겠네요”라는 마지막 대사는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8월 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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